통영 가볼만한곳-통영수산과학관

통영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면 역시 과학관같은곳을 뺄수가없는데 통영에도 과학관이 있다 해안이다보니 역시 수산과학관이다.

통영수산과학관 말그대로 해양과학관이라고 할수있다.

역시나 바다가 바로 보이는곳에 위치해서
내륙에서는 한번도 맛볼수없는 강도의 바람을 느꼈다.

바로앞 주차장에서 통영수산과학관 입구까지 잠깐 가는길에도 사람이 날라갈거같은 느낌이고
뼛속까지 옷사이로 파고드는 바다냄새 가득한 바람은 코와 온몸을 바들바들 떨게만들었다.

역시나 섬이 많은 남해

탁트인 바다를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섬들이 많기때문이다.

하늘은 파랗고 매연은 하나없고 사람도 없다?
너무 좋다 그냥 이런 여유로움이 좋다.

촌에서 자란 나는 이런 한가함이 너무 좋은데
대도시에서 자란 아내와자식들은 뭐가 좋냐고 웃는다...아 그렇구나 ..
다 나처럼 이렇게 좋은게 아니구나..

빨리 수원올라가서 스타필드가서 쇼핑하고 영화보고 별마당도서관에서 공연보고 싶다고 하는데...나는 그게 뭐가 좋냐고 물었는데..
아 그렇구나..이렇게 생각이 다른거였다.

난 다들 이런 풍경이 너무 좋아 하면서 탄성을 지를지 알았는데 풉;;;

여튼 나는 너무 좋다.
좀 차가운칼바람이지만 그래서 좀 춥지만 그래도 이런 여유로움과 한가지고 평화로운 모습이 참 기분좋다.

건물은 그리 크지않다 그래서 너무 기대하고 오면 안되다.
그냥 드라이브삼아와서 잠시 쉬어가고 둘러보고 간다는 그런기분정도 오면 좋을듯하다.

간단한 입장절차를 마치면 바로 관람이다.

관람표는 온가족합쳐 만원도 안한거같아 저렴하다 근대 구경하는거치면 그리 저렴한곳도 아니었다.
구경할게 그렇게 많치는 않다는 뜻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메인조형물이다.

전통적인 남해 나무고깃배가 전시되어있다.

남해 통영에서 유명한 바다에 양식을하는 모습을 재현해놓은곳인데 아이들에게 공부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관람객은 우리말고 한팀 더 있었을정도로 사람은 없었다.

정말 통영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부산 거제도 다녀왔지만 전체적으로 지방이 점점 사람이 적어지고 소멸해가고 서울경기도로 사람이 모인다는 인구추세를 뉴스를 통해서 들었는데 정말 실감을 많이하고 돌아간다.

수원에서는 어딜가도 이정도로 사람없는 인구밀도를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다.

부산도 내가 어릴때 본 모습하고 많이 달리 사람이 없다는걸 좀 휑해졌다는걸 느낄수있었는데 통영도 10년정도 전에 왔었는데
그때보다가도 더 한가해진 모습이라고 (겨울이라 더욱 그런듯한다) 걱정이될정도로 사람이 없다.

뭐 특별히 놀랄만한 그런 전시물들은 별로 없는듯하다.
평범하고 소박한 그런 전시관이다.

잠깐 재미나는 거 디지털방명록으로
사진을 찍으면 지역신문같은것이 나오고
거기에 우리가족이 찍은 사진이 인쇄되어나온다.

몇번을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몇개의 테마를 가지고 선택할수있다.

이렇게 신문한칸이 인쇄되어나온다.

너무 웃겨서 온가족이 한바탕 웃었다.

요런 작은 아기자기한 수족관도 전시되어있다.

매우 신기하거나 놀랄만한 그런 물고기들은 아닌데  통영수산과학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족관으로 어느정도 구색을 맞춘 모양새이다.

니모를 찾아서~

밖으로 보이는 전망이 너무 조용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바다와 산을 어우른 통영의 한적한 시골 바닷가마을이 눈을 아련하게 만들어준다.

이작은 마을이지만 다 사람 사는곳이고
이곳 또한 정이 넘치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겠지.

바닷물이 파란것이 멋지다 멋져

창문가로 서면 바람소리가 엄청나게 들린다.
남해안 통영은 부산거제도 마찬가지만 바람이 엄청나다.

제주도 바람이 강해서 힘들다는데 남해안도 못지않아보인다.

애니메이션 거대화면 역시 굿 2층전시관의 메인이라고 할수잇고 이게 다라고 보면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딱 그런곳이다.

물고기들이 화면에 너무 생생하게 구현이되어서 아이가 굉장히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통영수산과학관 먼길을 찾아온것에 비해 너무 빨리 관람이 끝나고 안에 전시물도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