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2oZep/btsLP5nNfuZ/Rh5ozMpozuEESsqoIJVrWk/tfile.jpg)
거제는 여유가 있고 물좋고 공기좋고 바다풍경이 멋진 그런 제주도처럼 돈만있으면 살기참좋은동네이다.
한적하고 힐링되는 농촌의 모습이 바쁘고 복잡한 도시와의 삶에 지친 나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그런반면에 서울경기도에 비해서 보고 듣고 즐기는 그런 가볼만한곳이 없는것이 아쉽다.
물론 크고 웅장하고 볼거많은 그런것을 원하다면 서울경기도로 구경 여행 관광 가볼만한곳을 찾아서 가야지 한적한 시골로 역관광을 오면 안되는거다.
이곳은 자연경관과 삶의 여유를 느끼고 가는곳이다.
거제 가볼만한곳 여행 관광지를 검색하면
매미성이 1위 원탑으로 찍히는데
결론을 이야기하면 가보면 별로 볼건없는데
이게 1위라고 하니 좀 허탈한 마음이 들정도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기는 애매한데
거제도 와서 가볼만한곳을 찾는데 검색에서는 1위을 찍으니 이거 또 안가볼수도없고 참 거시기하다.
내비를 켜고 한적한 시골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딱 주차장을 안내한다.
주차장은 그리크지않고 도시의 공영주차장정도 보통되는 크기라 차량은 많이 주차되지않는다.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차들이 거의 다 주차가 차있는데 여기다 주차해놓고 다른데 어디 업무보러갈 건물도 없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차는 있고 사람은 하나 없는게 이게 무슨 일이지 모르겠다.?;;
주차를하고 길건너 좌측언덕으로 30미터쯤 가면 위사진처럼 오른쪽으로 올라가는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입구이다.
학교 입구같은 그런 느낌이난다.
![](https://blog.kakaocdn.net/dn/yqNlZ/btsLPAVWwAj/cwpYff1mBwsSJummGcuGhK/tfile.jpg)
입구쪽 펜스밖으로 동백나무를 키우는 밭이 있는데 개인사유지같다.
동백꽃이 피어있는게 역시나 겨울에 이렇게 꽃을 본다는게 신기했다.
집에는 눈이 하나가득 쌓인것을보고 내려왔는데 여기는 동백꽃이 피어있는것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좋다.
한 보름정도 지나면 동백꽃이 만개를 할텐데 남쪽에 사는사람들은 조만간 화려하게핀 동백꽃구경은 실컷할수있어서 좋겠다.
그런데 어딜가나 동백꽃이 심어져있어서
막상 여기사는사람들은 무덤덤하고 그냥 그럴거같기도하다.
아무리 좋은것도 매일보면 감동이 적다..
아무리 이쁜 아내도 매일보면 지겨워진다?
이건 또 아닌거 같고...맞는거 같기도 하고..
연예인급 미모의 아내와 산다면 매일보면 지겨워질라나? 모르겠다 나에게는 상상속에 사는 용의전설같은 일이라 ...
여튼 동백꽃을 보는 우리는 즐거웠다.
![](https://blog.kakaocdn.net/dn/bYKg3l/btsLRmoiHfF/swwdedxp3qNi1mSDKQ0kl0/tfile.jpg)
매미성으로 내려가는 길 1차선도로정도 길끝이다. 여기서 길따라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매미성이다.
(여기로 종종 차도 다닌다;;차가 다니면 사람들이 길가로 바짝 붙어야되는데 쫌 그렇다)
처음 왔으때는 멀리보이는 섬들이 2일3일이 지나면서 이제는 그냥 그렇다.
사람마음이 이렇구나.
곧 제주도로 이사갈지모르는데
제주도 살다가 나온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몇달지나면 처음보았던 우아하고 놀랬던 환경들이 그냥 별감흥없이 지겨워진다고...
모든 세상살이가 그렇겠지.
반대로 이런 섬을 매일보는 농촌어촌 제주도같은곳의 사람들은 서울경기도의 화려하고 편리하고 볼거리많은 것을 동경하면서 살지도 모르는것이다.
제주도 나 통영 거제같이 섬이 보이고 바다가보이는곳에서 살면서
'아 너무 좋다 매일 바다만 바라보고 살아도 너무좋은 풍경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지겹다고 서울경기도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사람돌 있을것이다.
반대로 서울경기도 살면서 아 지겹다 한적한 제주도가서 남쪽 한적한 도시가서 풍요롭고 여유롭고 탁트인 바다풍경을 보면서 살고 싶다는사람도 있을것이다.
반대로 제주도 너무 좋다 여기를 벗어나고 싶지않다...또 서울경기도시의 삶이 너무좋다 여기를 벗어나고 싶지않다 이런사람도 있을거다
역시나 살아보고 돌으켜보면 인생의 답은 없다.
그답은 내가 정할뿐 ..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의 고뇌의 과정일뿐
물리적으로 환경이 나에게 맞추어 변해주지는 않는다.
![](https://blog.kakaocdn.net/dn/kF3KM/btsLO6gHyZM/JeIanCtquUTXiP16CxyEY1/tfile.jpg)
길따라 내려오면서 좌우로 먹거리 가게들이 좀 있고 마지막엔 이렇게 거제 가볼만한곳 베스트라는 매미성이 나온다.
설마 이게 다인가?
이것을 보려고 이 먼길을 달려온것인가?
내차 연비좋치도 않고 고유가시대에 이먼길을 기름을 그렇게 뿌려가면서 여기를 보려고 온건가? 하는 현타를 느낄분들 분명히 꽤 있을것이다. ...어쩔수없다 이게 다다.
과연 매미성 가서 보고 오라고 추천할만한가
나는 강력하게 추천한다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들어보인다.
그런데 거제 가볼만한곳 베스트라는 관광지인데
두번은 몰라도 한번도 안가보았는데 또 안가보기에는 너무 궁금하니....
참 인생 아리송하다.
![](https://blog.kakaocdn.net/dn/CFvWI/btsLQC6x7Y4/uHk2CDjMPG651NxdhDn4RK/tfile.jpg)
왜 매미성인지 모르겠는데 하는 분들 많을것인데
나도 이게 왜 매미성인가 궁금했다.
여름에 신명나게 암컷 찾아 울어대는 매미 수컷매미를 생각한다면 답이 안나온다.
아무리 생각해도 매미를 닮지는 않았기때문이다.
답은 매미태풍이 왔으때 피해받은것 복구?하면서 그때 만들어서 매미성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 친구들은 태풍 매미라는것을 모를텐데
그래서 그런가 사람들이 이게 왜 매미성이야?이런 말을 여기저기서 수근수근거린다.
뒤로 보이는 돌 쌓은것이 매미성의 본체이자 메인이다.
개인이 남는땅에다가 안쓰는땅에다가 그냥 하나하나 작업해서 쌓아올린것으로 유명하다고한다.
돌계다따라 올라가서 바다 한번 둘러보면 끝이다.
관람시간은 10분도 안되겠지만
근처 카페나 매미성에정상에있는 카페나 돌해수욕장이 구경하거나하면 1시간정도면
충분히 여행을 마칠수있는 코스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tpIa6/btsLQkrxaMW/qB7lowZKYR4A1461tXNAK0/tfile.jpg)
돌로 가득찬 해변을 보기 쉽지않는데 남해에는 이런해변들이 종종 있다.
처음보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신기한 모습일것이다.
여기보다 더 동글동글하고 맨들맨들하고 그런돌들로 만들어진 해변도 있다.
모래하나없이 돌로만 이루어진 해변이라 참 신기하고 여기 돌을 집을 가져가면 안되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https://blog.kakaocdn.net/dn/cuLKnv/btsLQl41jO7/BPel4YcUki7jdYuOVGMtA0/tfile.jpg)
모래성 전경인데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왔다면 쏘리...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딱 보이는 전경이 다다.
이게 거제 관광지 가볼만한곳 베스트1위인데
아쉽다고 생각하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여유있고 한적한 곳이라는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그런 자연친화적인 도시라고 생각하면 될거같다.
![](https://blog.kakaocdn.net/dn/lfjNQ/btsLPC0uEJu/pzqZ0clJDCkOsY5hobS4o1/tfile.jpg)
매미성 정상 모습이다.
뭔가를 만들어보려고 땅을 골라놓은 모습인데
사람들이 많이 온다면(우리가 갔던날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카페같은걸 지으면 좋을거같다.
역시나 기온은 좋으나 바람이 엄청났다.
기온은 내륙보다 높아서 좋은데
바람이 엄청나게 가는곳곳마다 해안에 위치한 도시들은 바람이 세서 체감온도는 내륙보다 더 추운느낌이 들정도였다.
바람에 익숙치않다보니 사이사이 들어오는 강한바람에 몸이 떨려서 혼이 났다.
![](https://blog.kakaocdn.net/dn/bTYkLn/btsLQjGbriP/aT85KQYJ1Oj3WqrKSntjvk/tfile.jpg)
매미성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뭔가 전망대도 아니고 우물도 아니고 어떤의미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돌보다가 소나무조경이 굉장히 멋졌다
![](https://blog.kakaocdn.net/dn/bcBG0p/btsLQSgTG5T/fKLhRMaYuUfcoDPuQKauv1/tfile.jpg)
나무가 멋있게 조경이 되어있다.
그오른쪽으로 2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여기가
매미성카페인데 사람들이 안에 차있었다.
자리가 그렇게 넓지않아 사람이 금새 차버릴정도의 매미성의 핫플레이스였다.
경치가 좋아서 아무래도 이렇게 경치좋은곳에서 먹는 커피는 별미일것이다.
거제 가볼만한곳 매미성 일부러 시간내서 먼길 여행으로 올정도는 아니라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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