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볼만한곳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과 무주자연휴양림 통나무집

썬31 2025. 1.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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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디랜드 바로 입구 좌측으로 있는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이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냥 지나가도될만한곳이다

하지만 무주반디랜드자연휴양림 통나무집을 예약하고 숙박을하러 온 관광객이라면

숙소 바로 앞에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이 있기때문에 안들어가볼수가 없는 참새방앗간같은 곳이다.

한번 가본 나로서는 다시 갈일이 없겠지만
안가본사람들은 다들 하는 선택이라고 해야되나 유혹이라고 해야되나 실수라고 해야되나
꼭 한번은 들어가서 내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역시 우리도 처음이라 궁금해서 관람하게 되었는데 별로 해놓은것이 없어서 좀 아쉬운 관람이었고 시간이었다.

관람은 1,2,3층인데 내용은 그럴듯하게 많이 적어놓았는데
관람시간은 20분안으로 끝나는 간략한 관람코스이다.

1층은 사진찍을수있는 포토존..뭐없구
행성모형 작은거하나 별자리등등
2층 영상나오는 화면구경하는건데 ...뭐
3층 망원경 하나 구경만 그냥 둘러보고 오면 관람끝이다.

건물이 무척이나 작아서 거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정도 크기? 생각보다 작아요.

관람료가 없을줄알았는데
반전이
관람표가 어른3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1000원 우리가족 만원정도 비용소모가 될텐데 무주에서 사용한금액10만원 이상 영수증소유하고 있으면 보여주면 할인을 좀 해줍니다.

저희는 무주에서 10만원이상 지출했기에 영수증 제출하고 받았는데 ...영수증 육안으로 확인하는건데 영수증찾고 뭐하는데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데 끝까지 영수증을 꼼꼼이 다 확인해서 10만원 넘는지 확인을 하고 할인을 해주어서 농촌인심에 안맞게 좀 야속할정도로 꼼꼼했습니다.

보러오는사람도 얼마없겠지만 이마저도 더 다음에 가기좀 정떨어지게 만들어서 안타까웠어요.

다른지역 여행가서 영수증 대충 확인하고 좀 부족해도 봐주고 뭐 그런정서인데
이렇게 만원 이만워짜리 다합쳐서 10만원 계산하는건 처음 보았어요.

좋게 이야기하면 철저한 직업의식이겠지만요.

1층 전경입니다.
딱 보이는 이정도 크기 두배정도 입니다.
전시된것도 벽에 사진 그리고 천장에 구조물 뭐 이런식으로 조금 전시된게 다에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들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이게 거의 다라고 보면되구요.

작은 영상실에서 우주의신비 탄생 같은 약간은 식상하고 루즈한 테마로 영상이  나오는데 몇명들어가서 구경하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총구경하는시간은 20분정도면 충분하고
관람료를 내고 들어가든 안내고 들어가든 구경하러 또 가기에는 혹은 추천하기에 좀 아쉬운 여행 관광 코스였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걸어서 100미터도 안되는 위치에 우리가족이 묵을 숙소 자연휴양림
무주통나무집이 보입니다.

언덕이 높고 여기 눈이 오면 어떻게 다니지하는 걱정이 될정도 경사도입니다.

산을 등지고 있어 해가 엄청 빨리 떨어집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해가 떨어지면 깜깜한게
산속에서 야영하는듯한 느낌이 들정도 조용하고
시골산중에서 잠을 자는 기분입니다.

통나무집앞마다 주차를 할수있는 자리가 있어서 참 좋네요.
주차하고 짐을 바로 들고 통나무집 안으로 들어갈수있으니 얼마나 간편하고 좋아요.

길옆으로 밤나무가 가득해서 밤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중간중간 밤도 주워서 까먹었어요.

다른사람들이 이미 다들 주워갔지만
그래도 툭툭툭하면서 수시로 밤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통나무집 내부

말그대로 통나무집이네요.

작은 컴퓨터모니터만한 티비가 인상적입니다.
울집 컴터모니터보다 작은 티비는 최근에 처음 보았어요.

넓이는 4인가족 자기에 차고넘치고 6인까지 잠을 잘수있을정도 면적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있었고 뜨거운물도 잘나오고 좋아요.

특이한것이 3면이 창문이라서 바람에 한기가 사방으로 들어오는 단점은 있지만
햇볓이 사방으로 들어오고 문을 열면 바람도 순환이 잘되고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네요.

이런 삼각형 지붕이 아주 신선한 느낌입니다.

근대 산비탈이라서 웃풍이 장난아니네요.

실제로 여기에서 겨울을 다 보내고 일년내내 산다면 좀 더 보강을 해서 살아야될거같아요.

바닥이 보일러 빠빵해서 온돌식으로 엄청 따뜻해서 좋긴한데 이렇게 계속지내면 난방비가 장난아닐거같습니다.

하루이틀 여행객이 돈많이내고 지내고 가기는 괜찮은데 만약 이렇게 짓고 산비탈에 산다면
좋은자연을 누리는 대신 난방이나 곤충 관리를 더 많이 해야될거같습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무척이나 시원할거같아서 좋겠어요.

어익후 천장이 아주 멋져부러요.

좀 어둑한 느낌은 있어요
왜냐하면 요즘 아파트는 거실등으로 60와트짜리 3개 4개를 달아쓰다보니
아니면 led로 40와트짜리 3개4개를 쓰다보니
얼마나 환한지 말도 못하게 환하죠.

그런 환한 환경에 사시다가 이렇게 시골 움막 통나무집의 운치있는 전등을 보면 조금 어둡다는 생각을 할수있는데 자연친화적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이것또한 좋아보입니다.

시골에서 주변이 깜깜한데 여기집 거실만 눈부시게 환하면 그것도 운치없을거같아요.

집 바로 창문밖으로 개별적으로 각 통나무집마다 사용할수있는 바베큐할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우리는 추워서 이용하지 않았고
날씨좋으때는 여기에서 고기 구워먹으면 좋을거같아요.

창문을 열면 이렇게 자연이 탁 하고 맞아주는 뷰가 찾아옵니다.

물런 이것도 매일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뷰를 좋아하는분들은 귀향을 하여 전원주택 짓고 사는거겠죠.

도시삶이 편한분들은 오히려 창문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야경이 멋지지 이게 멋지냐 할거구요.

각자의 호감에 맞는곳에서 사시면 행복합니다 모두.

고양이들이 몇마리 돌아다니는데
울 통나무집앞으로도 갈색 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와서 먹이를 조금 던져주었는데요.

워낙 사람들이 잘챙겨주어서 맛있는것만 골라먹고 왠만한것은 먹지도 않드라고요.

가까이와서 앵기는 그런 개냥이는 아닌데 먹이주면서 조금 쓰다듬는정도는 허락을 해주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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