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볼만한곳

수원 가볼만한곳-좀 아쉬운 영흥수목원 후기

썬31 2025. 1. 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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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수목원 중에 가볼만한곳으로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두군데를 추천하는데
둘중에 먼저 한군데만 간다면 일월수목원이 먼저다.

일월수목원도 세종시의 세종수목원 같은곳과 비교를 한다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일월수목원이 그나마 좀 볼게있고 산책코스나 내부에 수목이나 야외조경이 볼만하다.

이곳 영흥수목원은 수원영통외곽쪽에 한산한곳에 있는데 일단 주차하고 좀 걸어야 수목원입구까지 도착한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수원시민 2000원인데 이것도 굉장히 비싸보인다.

다자녀2인자녀 천원이다 75프로 할인이니 이정도면 갈만한다.

이외 4000원주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아쉬운편이라고 생각된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서 작은 쉼터,로비를 지나서입구로 들어가는 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이다.

이게 다이다.

중간에 가장 전망이 좋아야할곳에 아파트가 덩그러니 자리잡고있고
그와중에 아파트옆에서 타워크레인이 공사를 진행중이라 경관이 그리 좋치못하다.

영통외곽이라는 한산한곳에 자리잡아서
도심을 벗어나 좀 한적한 여유있는 자연경관을 느껴보고 싶어하는분들에게는 좀 아쉬운 장면인거같다.

사진에서 보는거처럼 그리 넓지도 그리 많은것이 꾸며져있지도 않다.

특히나 평지가아닌 산비탈이어서 내려갔다가 올라올때 경사면을 올라와야되니 무릎이 안좋거나 나이든 분들에게는 여간 힘든곳이다.

갈대가 그나마 좀 반겨준다

예쁜 꽃들은 봄에나 기대해봐야겠지만
그때는 다른곳에도 봄꽃이 더 만발해있겠지...

요즘은 티스토리를 써도 수익이 거의 나오지않기 때문에 별로 글을 쓰는 흥미를 못느끼는데
그래도 이렇게 가족블로그라고 생각하고 가족들 사진이나 추억들을 돌이켜볼때 나의 티스토리 글들을 보면서 이런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때면 그래도 블로그생활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사진과 글을 나중에 또 볼때면 얼마나 만감이 교차할까

내가 아파트 공사장 현장감사를 온건지 하는 착각이 일어날정도로 아파트건설공사가 한참이다.

공사기간만큼이라도 입장료를 좀 깍아줘야되는거 아닌가 싶다.

내려가다보면 끝트머리즘에 논이 조그만한게 있는데 ...잘 모르겠다.

맨아래있는 메인건물인데 주변풍경이 아직 단풍이 조금 남은 시점이라 그런지 울긋불긋하다.

아마도 지금즘이면 한겨울이라 많이 횡할것이다.

메인 식물원 건물크기는 무척이나 아담하다.

길게잡아야5분정도면 끝난다.
허탈한 마음을 감출길이 없다.

혹시라도 멀리서 올려는 사람이 있다면 입장료까지 내가면서 이걸보러왔다고 하는 분들의 실망이 있을수있으니 티스토리 사진과 설명으로 위안을 삼고 정말 온다면 날씨좋으때 주변에 지나는길에 혹인 일이 있어서 들르는길에
잠시 구경하고 가는게 좋을듯싶다.

수목원 앞 분수가 무척이나 멋들어진다.
다만 뒤로 보이는 아파트숲이 너무 안타깝다.

이걸 도시와 자연의 조화라고 생각하고 아름답게 봐야할지 어떨지 모르겠다.

분수가 꽤나 높고 시원스러워 너무 좋았다.

물런 여기도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풍경을 매우 망치고 있어서 안타까웠다.

식물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화단 풀숲에 달덩이느낌이 나는 연출을 해놓았다.

식물원 안에 들어오면 이런 식물들이 있는데 특별히 눈에 띄거나 화려하거나 크거나 그런건 없어보인다.

작은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있는게 이게 제일 멋졌다.
폭포뒤로는 사람이 지나가는 동굴같은 길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수원 가볼만한곳으로 수목원이 그리 대단한게 없어서 아쉬운데 영흥수목원 또한 조금 아쉬운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이 폭포동굴이 그나마 위안이된다.

동굴안에서 바라본 폭포 떨어지는 모습이 꽤나 멋지다.

다 구경하고 올라오면서 바라본 출발점이 있는 매표소건물인데 그앞에 잘 만들어놓은 연못과 계곡물이 (물론 인공이지만) 멋들어지게 흘러내리고 있다.

총구경시간은 한시간정도면 충분하고
가격이나 주차요금이나 (물런 다자녀2인자녀 할인을 받는분에게는 그래도 올만함) 생각하면
보는것은 그리 많치않아서 조금은 지방분들이나 수원분들에게 추천하기 아쉬운 후기였다.

일단 수원에서는 일월수목원부터 가보는게 나은거같다.
사실 일원수목원도 그리 대단한거 없어서 아쉬웠는데 영흥수목원은 더 작고 언덕길에
아파트공사현장까지 ...

조금 여유가 된다면 세종시수목원을 한번 꼭 시간내서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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