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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안평맛짜장" 해물짬뽕도 간짜장도 여전히 맛나다

썬31 2024. 12.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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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가는 메인국도 오른쪽으로 위치하고 있는 이천 맛집으로 유명한 안평맛짜장이다.

아는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집이라 설명이 필요없을정도의 맛집이지만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여전히 맛있는 간짜장맛과 호불호가 좀 갈리는 짬뽕까지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주차공간은 서너대정도 가능하게 좁지만 주변으로 주차가능한 길가공터가 많아서 주차하기에는 그렇게 어려움은 없다.

갈때마다 구수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장사장님의 입담이 즐거운 중국집이다.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서 조금 비싼편이다.

우리집앞 짜장면 역대급으로 저렴한3000원인데 가격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가격이 있는만큼 맛이 좋다.

물런 하나를 고른다면 집앞이지만
여기는 짜장면을 먹으러가는곳이 아니다라는걸 다알것이다.
이곳은 간짜장을 먹으러 오는 맛집이다.

짬뽕이 너무 맛있어서 가끔 해물짬뽕을 먹으러 서울이나 멀리에서도 일부러 올정도로 유명한 맛집인건 아는사람들은 다아는 이야기이다.

울회사에도 여기 짬뽕 해물짬뽕이 생각나서 지날때면 꼭 들른다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특이한게 간짜장은 곱빼기가 없다.

곱빼기가 없는 간짜장집은 처음인거같다.

중국집이 곱빼기 메뉴없는집은 다들 생소할것이다.

여기는 딱 맞게 먹고가는 그런 곳이다.

주방장사장님의 특유의 음식철학이 담긴 이유인데 다음에 방문하시는분은 한번 물어보시길바란다.

대신 최근에 몇달전부터인가
간짜장을 먹고 밥을 좀 달라고하면 밥을 좀 퍼주는데 간짜장 남은소스에 밥을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다.

내부는 조금 특이하다 여러가지 종류의 테이블과 의자가 섞여있다.
둥근식탁 네모식탁 등등이다.

중앙에 지금은 난로가 설치되있는데
최근에 이번달에 3번정도는 간거같다.

난로에서 따뜻한 불 쬐면서 먹는 간짜장 맛은 정말 끝내준다.

사장님의 구수한 입담도 여전히 재미나게 이어진다.

간짜장 나온 모습이다.

간짜장이 넉넉히 나오기때문에 한번에 비벼먹지말고
적당량을 덜어서 먹으면서 간을 맞춰먹으라고 짜장소스를 조금 더 준다고 한다.

가끔 그냥 한번에 다 덮어서 비벼먹는 손님을 보면 사장님이 그러는거 아니라고 꼭 나와서 이야기를 해주는 이천 맛집이다.

나는 간이 딱 맞아서 한번에 다 섞어서 먹어도 되는데 사장님한데 이야기 들을까봐 덜어서 섞는데 결국 소스는 다먹고 오는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적당량을 남기고 비벼서 먹는다.

소스가 좀 짭쪼름하면서 달달함이 오고가는 참으로 오묘한 맛이다.

야채나 소스 신선도가 무척이나 좋아보이고
불향이 가득한 간짜장소스라서 돌아서서 집에오고나면 한번씩 생각이나는 그런 이천맛집이다.

짬뽕은 해물이 하나가득 올라가 있다.

사진을 봐도 알지만 수북히 쌓인 해물짬봉의 비주얼이 엄청나다.

국물이나 면의 엄청난 퍼포먼스가 있는건 솔직히 잘모르겠는데 안평 맛짜장 짬봉 좋아하는 분들은 또 여기짬뽕이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하시는분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간짜장이 제일 맛있다.
추천하기도 간짜장 추천이지만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을때는 한번 먹어보면 다른데에 비해서 맛있다고 느낄것이다.

가격이 12000원이라 다른데 해물짬뽕하고 비교했을때 가성비가 어떨지 모르겠다.

윤기나는 간짜장 비쥬얼이 특징이다.
양파도 불에 잘 볶여서 불향과 함께 입안에 면이 가득 감아치면서 넘어가는게 맛집이다.

이렇게 싹 비우게된다.

음식 먹고 남은것만 보아도 이사람이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이집이 얼마나 맛집인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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