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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순두부 맛집 태백산맥 늦은저녁까지 운영-거창한이름에 맞게 맛있을까

썬31 2022. 10. 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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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리조트로 휴가를 갔다가 강릉 구경하고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좀 늦은 저녁 8시정도가 되다보니 생각보다 문열은 곳이 많이 없었습니다.

 

서울 경기도 같으면 지금 시간이면 한참 운영을 할텐데

식당이 강릉은 뭔가 이거 호주인가 싶을정도로 저녁이 되면 가정 중심으로 생활해서 집에 간건지

식당이 거짐다 일찍 닫는거 같습니다.

 

검색을 해서 전화를 해보면 8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문을 닫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순두부하면 강릉인데 순두부 요리를 꼭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순두부 강릉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다들 일찍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찾아찾아 전화해보고 찾아간곳이 강릉 시내쪽 경포대 가까이 있는 태백산맥이라는 순두부 맛집이었습니다.

 

강릉을 오면 회를 먹는분도 많치만 

다들 아시듯이 초당순두부를 많이 먹고 가시고 

초당순두부의 연장선인 교동짬뽕을 드시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업시간이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넉넉한 영업시간이 자랑입니다.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고 젊은 남자분도 무척 친절해서 인상적이었고

 

주인아무머니인지 아줌마도 너무 싹싹하니 정겹고 친절해서 참 좋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곳이 저는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맛이 조금 없어도 친절한곳은 또 가고 싶고

맛이 아무리 있어도 불친절한곳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다들 똑같을거 같습니다.

 

간판모습

가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시에서 마련한 무료주차장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강릉에서 지역 상인들을 위해서 주차장을 무료로 마련해주는것이

경기도 서울같은곳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예약도 가능한데 033 644 4934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판에 정말 특이한데 핸드폰 번호도 써 있습니다.

 

간판에 개인 핸드폰 전화가 음식점에 써있는경우는 처음 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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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보면 리뷰도 많치만 다들 좋은 감상평인데 

네이버가 좀 특히 그렇치만 좀 돈받고 쓰는 리뷰들이 많은데 

 

이곳은 다음리뷰(그나마 진솔한 리뷰이고 다음리뷰가 상업적인 리뷰가 훨씬 덜해보인다)

많이 검색되고 좋은 후기들이 보이는 곳입니다.

 

음식은 하얀순두부 빨강순두부 나누는데

하얀순두부가 당연히 안맵겠지요. 당연히 빨간순두부는 맵고요.

 

정결한 음식

반찬이 화려하지는 않치만 깔끔하고 다 신선하니 좋아요.

순두부 간장에 찍어먹으라고 나오는데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서 먹어서 그런가

그냥 반찬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도라지무침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황태구이

고등어구이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두마리 나오는데 완전 고소하다고 해야할정도로 식감이 좋고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납니다.

 

정말 이렇게 생선구이 맛있게 먹은게 언제 인지 모르겠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게 참 맛있는 강릉 맛집 태백산맥입니다.

 

이름이 태백산맥이라는 거창하고 참 웅장한 느낌의 간판인데

이름에 걸맞게 맛있고 일반 음식점과는 다르게 간판이 너무 기억나는 그런 곳입니다.

 

짬뽕순두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금 글을 쓰면서도 흐믓하게 웃고있는 저의모습을 발견합니다.

 

공기좋고 물좋은곳에서 먹는 강릉 순두부 맛집이라 그런지 

그냥 입에 착착 감기는게 밥이 그냥 막넘어가드라고요.

 

그래서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그냥 오랜만에 밥 두공기 후딱 먹었습니다.

 

가격은 하얀초당순두부는 10000원이고 

짬뽕순두부는 11000원인데 가격은 약간 서울 가격에 육박해서 가성비 면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워낙 맛있어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당순두부

정갈하고 깔금하게 떨어지는 초당순두부인데요.

 

아이들이 매운걸 못먹으니깐 주문한건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잘먹드라고요.

살덩이보소

 

살이 이렇게 두툼한데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어구이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두툼한것도 찾기 힘들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사진에 보는거처럼 너무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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