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평택 작업하러 갔다가 참 오랜만에 들러본 평택 포승읍 맛집 유장춘 닭개장 포승점을 찾았습니다.
전화번호 031 681 3540이고
등록번호 딱 들어가있고 창업문의도 받는 곳입니다.
이곳을 처음 간지 10년 넘은 거 같은데
맛집은 그지역을 가게 되면 한 번씩 들러보게 되는데
맛이나 가격이 변해서 오랜만에 가보고 실망해서 단골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올해 들어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가격 변동은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을 감안하고도 사람들이 주차장 가득 메우고
가게 안을 가득 채우는 것은 아직 맛집이라는 명성의 타이틀에 금이 가지 않고 있다는 말일 겁니다.
입구가 여전히 그대로 잘 자리 잡고 있고
1층은 식당이고 위로는 원룸 투룸 등 일반 가정집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서평택이라서 땅 가격도 저렴할 것이고 그동안 장사도 잘돼서
넓은 곳으로 새로 이사 가도 충분할 거 같은데
제가 볼 때 그냥 이 건물을 사서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뭐 그런 전략으로 안 옮기고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거 같아요.
오는 사람들 손님들 인원으로 보아서는 건물 몇 개도 샀을 거 같습니다.
메뉴도 여러 개 없이 그냥 거의 닭개장으로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전투적인 맛집 스타일입니다.
영업시간 조금 빨리 시작합니다.
오전 8시 30분이면 시작을 하는 아주 좋은 출발시간을 가지고 있고
저녁까지 넉넉히 장사를 해서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메뉴는 딱 강력하게 닭개장 (닭을 후들후들 국내산으로 밀어붙이는 뚝심을 보입니다)
가격 9000원으로 처음 갔을 때보다 오르긴 했지만 맛이나 양을 보았을 때
다른 곳의 닭개장과 비교하면 이 정도 가격이면 아직은 가볼 만한다 먹을만하다가 총평입니다.
닭곰탕과 닭볶음탕도 하지만 거의 못 보는 거 같아요.
간혹 닭곰탕은 보는데 거의 특별한 일 없으면 닭개장으로 주문을 많이 하십니다.
처음으로 평택 포승읍 맛집을 검색해서 오신 분이라면
무조건 닭개장을 일단 드셔 보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간단하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이것저것 널브러지지 않고 그냥 딱 자신 있는 메뉴 하나만 가지고 밀어붙이는
황소 같은 뚝심이 느껴집니다.
백김치 아주 맛있고 백김치는 갈 때마다 두어 번씩 리필해서 먹습니다.
직접 가져다 먹으면 종원원이 좀 싫어하니 꼭 서빙하는 아줌마에게 부탁해서 드세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직접 갇다먹으면 붐벼서 그런지 좀 싫어하는 말투 드라고요.
공깃밥 양은 많은 편이 아닌데
여타 다른 맛집들처럼 그냥 반공기 같은 한 공기를 주는 치사한 그런 양은 아닙니다.
하지만 좀 매콤하기도 하고 국물도 맛있고 건더기 양도 많아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공깃밥 하나를 가지고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두 분이 공깃밥 하나 주문해서 나눠 드시든가
한 공기 정도 더 주문해서 9000원 더하기 공깃밥 천 원 해서 딱 만원으로 맞추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을 보시면 아주 튼실합니다.
다른 여타 닭개장 맛집을 다녀보아도 이 정도 양에 식감까지
거기에 진한 국물까지 평택 포승 맛집으로 검색하면 단연 떠오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사실 포승 자체가 작다 보니 맛집을 검색해도 별로 뜨는 것도 많지 않습니다.
문 앞에 키우는 고양이인데 아주 토실토실합니다.
쿨쿨 자는 모습이 너무 편안해 보입니다.
먹이도 풍부하게 주는 거 같고 올 때마다 고양이가 있었는데 원래 이 고양이 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원래부터 고양이를 이렇게 키우는 건지 그냥 길고양이 왔다 갔다 하면서 보살펴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동물 아끼는 분들 중에 나쁜 사람 없재?
요게 맞는 말 같습니다.
돈도 잘 버시고 고양이도 잘 챙겨주시고 지역 맛집으로 손색이 없이 추천드리고 싶은 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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