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볼만한곳

경주 가볼만한곳 문무대왕릉♥앵 이게 다인가?

썬31 2021. 11.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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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처 가볼만한곳으로 역시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곳이 

문무대왕릉입니다.

 

사적158호인데 삼국통일한 문무왕이 죽은후 불교식으로 화장한뒤에 동해에 묻으면

용이되어서 왜구를 막는다는 유언에 따라서 동해의 큰바위에 장사지내고 대왕암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실망이 컸고 특별한 감동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평온하고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것이 더좋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대왕암이라는 이름에 멀쓱하게 바다위에 바위덩어리가 좀 있는데 

그냥 작은 바위섬인데 문무대왕릉이라고 알고 보니깐 

좀 와하고 보는거지 그냥 모르고보면 별로 감동이 없는 조그마한 바위섬같습니다.

 

휴가철 피크인데도 해변은 조용했고 사람도 없었고 

오히려 바닷가에서 갈따라서 올라가면서 작은 강줄기옆으로 차박을 하면서

고기구워먹고 텐트치고 노는 사람들이 더많은 아이러니한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강가에 너무 많은 차들이 들어와서 자리잡고 있어서 

환경에 좀 안좋을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되었습니다.

한적한 해변가

휴가 피크때인 8월초인데 횡하군요.

경주라는곳 자체가 여름 휴가지로는 별로 사람이 없는곳같습니다.

 

가기전에 사람들이 휴가때 경주간다고하니깐

경주가면 한가해서 좋긴한데 뭐 하루이틀이면 다돌아보는데 볼게 별로 없을텐데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실감을 하게되었습니다.

 

우리 어릴때 수학여행오던 단골 경주가 생각나서 몇십년만에 와봤는데 

어릴때와는 다른 시사함과 단순함 그리고 별로 볼게 없네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시 정리를 해보면 한가하고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신다면 

경주로 가볼만한곳을 정해서 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생뚱맞은 텐트 하나

그래도 왔으니 해변가도 보고 산책도 해보자 

그리고 문무대왕릉 근처 가까이는 한번 가보자싶어서 걸어갔습니다

텐트뒤로 작은바위섬하나 보이시죠?

이게 문무대왕릉 대왕암입니다.

 

좀 생뚱맞게 텐트하나가 해변가 중앙에 딱 자리잡고 있는데

그냥 멋모르고 자리잡은 사람인지 아니면 지역유지라서 당당하게 자리잡은건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눈에 띄고 주변과 좀 안맞게 덩그러니 자리잡은 모습이 좀 신기했습니다.

 

만약 저런식으로 텐트를 자리잡는게 상관없다고 한다면

이렇게 텐트치고 휴가를 지내는것도 상당히 괜찮은듯 싶습니다.

기념사진 

좀 실망스러운 모습의 작은 바위섬을 뒤로 하고 사진하나 찍었습니다.

무척 아쉬운마음과 약간은 허탈함이 있었지만

썩소로 승화시킨 모습이 아련하기까지 하내요.

 

왠지 씁쓸한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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