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으로 가족여행을 갔는데 가는길에
늘 나혼자만 일하러 가면 먹던 여주 맛집인 홍원막국수 본점 (형이 운영하는곳)으로 천서리를 가게 되었다.
최근 한달사이에 3번이나 왔다갔던 맛집인데
시내쪽에 있는 동생네 홍원막국수만 갔었는데
지금 천서리쪽에는 나도 오랜만에 와본다.
기본적으로 백김치와 무우가 나오고
이렇게 수육을 주문하면 보쌈먹으때 나오는 무양념무침이 같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반찬은 셀프로 리필을 해서 먹으면된다.
천서리막국수라고도 유명한데 이곳 천서리에서 막국수를 팔면서 유명해진곳이라 보통 홍원막국수 먹으러 갈래보다는 천서리막국수 먹으러갈래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언제 온가족을 데리고 한번 와야지했는데
아내나 아이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다.
오늘은 수육도 주문을 했다.
매번와서 그냥 수육은 법인카드 가지고 올때나 먹었는데 내돈으로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수육 가격이 19000인데 양이 상당히 적다.
양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이전에 남의돈가지고 먹으때는 신경안쓰고 몇개씩 주문해서 먹어서일까
양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해보적이 없는데
오늘 내돈내산을 해보니 양이 이렇게 적을수가 .
한절음은 딱 한입에 쏙 들어가게 나오는데
한절음에 천원정도이다.
가격과 양은 그렇다치고 먹은맛은 어떨까
그냥 너무 맛있다.
온가족은 함께 먹는 좋은날에 그래 맛있으면 된거다.
막국수 곱빼기로 주문했다.
늘 이야기하는거지만 천원 더주고 먹는 곱빼기 양이 보통하고는 차이가 많이나서 매번 올때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꼽빼기를 주문한다.
양은 무척 많아서 성인 한사람이 곱빼기를 먹으면 배불러서 마지막에는 약간 헥헥 할정도이다.
특히나 머꼬나면 불어서 더욱 배부름이 밀려온다.
그래서 아 그냥 보통 먹을껄 그렇나 싶은데
또 다음에 오면 곱빼기를 주문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들은 너무 맛있다고 그런다.
아내도 맛있다고 하고
오늘 가족식사로 여주 맛집 홍원막국수 본점 천서리막국수는 선택 대성공이다.
4등분으로 잘라먹는 아들
자르지않고 그냥 먹는 아내
8등분으로 잘게 자르는 나
그냥 잘아준거 받아먹는 딸
온가족이 함께하는 홍원막국수 천서리 막국수 참 좋다. 좋은 추억으로 또 하나 남을거같다.
본인 취향에 맞게 양념장을 더 덜어서 섞어서 먹으면 된다.
나같은 경우는 보통 두스푼정도를 더 넣어준다.
시내쪽 동생네쪽에 비해서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다. 그차이를 뭐라고 한마디로 말하기가 어렵다.
육수는 칡향이 아주 좋다.
먹고나면 건강해지는 기분이고
막국수를 먹다가 약간 얼얼해지면 육수로 딱 식혀주고 ...너무 좋은 조합이다.
운영시간이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다.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이 보장되는 좋은 가게이다.
근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쉬는시간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우리가족이 갔으때도 여주맛집이라는 명성에 맞게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12시도 안되서 도착했는데도 75번째 번호표를 뽑고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식사를하고 나왔으니 어느정도인지 알만하다.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차있는 모습이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적당히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아름답고 뚜렸한곳이 또 있나모르겠다.
여러나라를 구경했지만 한국이 살기에 제일 좋은거같다.
말도 잘통하고 사람도 좋고 다 좋은데
그냥 날씨만 놓고 보았으때도 한국이 제일 아름답고 살기좋은거 같다.
한국살면 따뜻한 호주나 자연친화적이라는 캐나다 그외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을 희망하고 살고싶다고 생각하지만
내생각에는 한국이 제일이다.
친절하게 대기 시간도 알려주고
대기예약은 카톡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대기예약기계에서 전화번호입력하고 정보동의동의하면 되는데 방송으로 몇번들어오라고 하니 굳이 카톡예약이 필요한가 싶다.
그냥 몇번 들어오라고 방송나오면 번호표들고 들어가도 되는데 말이다.
너무 사람많으면 주변을 구경하다가 카톡보고 들어오라는거 같은데 ...굳이 ..
오늘 여주 맛집 홍원막국수 가족 맛집투어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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