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벚꽃이 다 떨어졌겠지만
내년 혹은 추억으로 남길 이글은 두고두고 기억될거같다.
4월이면 벚꽃이 우러지는 만석공원
서울대공원 지난번에 글로 알려주었지만
그와 더불어 벚꽃구경 가장많이 추천하는곳이
화성행궁과 구도청길 그리고 만석공원 입니다.
올해도 화성행궁과 만석공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군요.
출퇴근하면서 여유있게 늘상 보던 벚꽃길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 보니 참 세상이치가 신기하네요.
이글은 그냥 일기식입니다.
나중에 나의 젊었을때 추억을 하게된 소중한 일기쓰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주원이는 벌써 커서 같이 돌아다니지도 않는군요.
둘째는 그래도 아직 같이 돌아다니는것이 싫치않나봅니다.
늘 돌아보는 길이고 산책길이지만
왠지 사람이 많이돌아다니니 그냥 나도 놓치지말고 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게
참 세상의 이치를 느끼는거 같아요.
캐치볼하고 펑고도 받고
친구들과 함께 놀던 운동장 늘 보던 운동장인데요.
이렇게 벚꽃이 어울려지니 다른 느낌입니다.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을 일이 앞으로 점점 적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 세월의 아쉬움이 앞서옵니다.
참 세월이 빠르다는걸 새삼 또 느끼게 되는군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요.
온통 하얀 꽃으로 가득합니다 .
특히 호수와 어울러진 벚꽃인데 주변에 아파트막 둘러있는 그런 삭막한 뷰가 아니라
물런 도시이지만 주변으로 크게 높은 아파트가 없어 뷰가 정말 좋습니다.
다른 어디 호수공원을 가도 보기힘든 모습이죠.
중간에 이렇게 한옥건물이 딱 있는데 너무 운치있습니다.
늘 지나가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눈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뒤에 아파트가 흠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호수에는 엄청나게 큰 잉어도 있어요.
50센티 그냥 넘어보이고 색깔이 알록달록 이쁘지않고 그냥 검으틱틱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합니다.
저는 늘 보는 물고기지만 여기로 차타고 멀리서온 혹은 벚꽃보러 올만에 온 사람들은 무척 신기하게 한참을 구경하다 갑니다.
큰 아파트가 흠이네요.
그래도 호수랑 어울어진 멋진 사진입니다.
내년에도 또 벚꽃구경하러 올 수원 만석공원.
올해도 잘 구경하고 갑니다.
우리가족 추억 가득한 만석공원.
나중에 제주도 가서 살게되면 오늘의 추억을 되새기며 옅은 미소를 띄우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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