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보고 즐기는것도 중요하지만
먹는것만큼 소중한 여행요소도 없는거 같습니다.
이천 맛집 베스트로 항상 상위에 거론되는곳이 바로 쌀밥정식입니다.
어지간히 여행다녀보신분들은 아마 잘 아실텐데
이천 쌀밥으로 유명한곳이 청목인건 다아는 비밀입니다.
건물 뒤로 가면 전용주차장이 나오고 양쪽 쌀밥집에서 나온 주차안내원들의
각축 안내전을 볼수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렸는데
지금은 입구에 준비되어있는 전자 대기판에서 대기번호를 받을수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는분들은 10팀정도 있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장사가 잘되는곳입니다.
사실 여기저기 먹어봐도 쌀밥정식을 30분 뭐 이런식으로
기다리면서 먹는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다른곳에 가서 좀 한가지게
이천쌀밥정식 먹을라고 했는데 아내가 그냥 오랜만에 왔는데
기다렸다가 먹자고 하도 이야기하는 바람에 기다렸습니다.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입장을 하는데
더 큰도시에서도 한번도 보지못한 시스템을
이천 한적한 도시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리하는 사장입장에서는 좋은 아이디어이고
돈도 안들고 카톡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잘 사용하고있겠지만
잘 모르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거부감이 드는 장면일겁니다.
저같은 중년도 벌써 좀 귀찮고 아 정보털리는거 아냐하는 불안감등등
별로 좋은 기다림은 아니었습니다.
안내게시판에 대기등록 누르고
서비스동의 후 폰번호입력하고
인원수 누르고 만8세이상은 성인으로 체크하시고 대기번호 발급받아 기다리면 됩니다.
2월에 다녀왔는데 이제 포스팅을 하는군요.
2월 한달은 간장게장정식에 나오는 꽃게를 암게로 드린다고 합니다.
가격을 안올리고 그대로니 거의 이벤트급이라고 봐야할거같아요.
꽃게 한창 잡히는 철이다보니 아무래도 이렇게 한시적인 이벤트가 가능합니다.
가격이 가장 기본적인 정식인 청정식 목정식이 24이고
그아래등급인 청목 한상 정식이 17
간장게장 정식이 21 간장돼지그릴정식,고추장돼지그릴정식 21입니다.
보리굴비정식 32 소불고기그릴정식 24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이전에 회사파트에서 회식이나 단합회로 가끔와서 먹을때 생각하니
가격이 물가반영을 해서인지 많이 올라서 메뉴고르기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대부분 2인이상 최소주문을 하여야합니다.
중간에 간장게장정식이나 청목한삭정식은 1인분 주문가능합니다.
다들 대기판에 번호입력하고 기다리고있어서 한산해보이지만
사진찍는 뒤로 대기실이 있어서 거기서 다 기다려서 그렇습니다.
카톡으로 알람을 주니 굳이 입구에서 추운데
불편한 나무의자에서 기다릴필요없겠지요.
보니깐 중간중간 빈자리도 많은데 대기시간이 왜 오래걸리는지 모르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무래도 요리하는 사람이 적은건지
요리하는속도가 좀 더디다 보니 아무래도 안으로 들어오질 못하나봐요.
상도 치워야되고 말입니다.
역시 따봉이 최고입니다.
신날때 가족이서 단체사진 한컷 딱 찍어주면
추억도 남고 기분도 좋아지는군요..
저희는 청목정식으로 그리고 간장게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간장게장정식은 별거없고 간장게장 조금 나오는거 뿐입니다.
간장게장 얼마전에 한식뷔페에서 원없이 먹었던거 생각하면
이거주고 가격을 더받아?하는 생각에 좀 아쉽기도 하는군요.
전체적으로 음식 가짓수가 많고 돌솥밥을 기대했는데 양철밥이 나와서 좀 실망했습니다.
반찬이나 뭐 그냥 보통이고 특별한 스페셜한 맛집이다 라고까지는 생각이 들진않습니다.
나무상자체를 통체로 올려주는 시스템이라 그게 아이들은 신기해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가성비라면 조금 아쉽네요.
너무 기대를 한건지 오랜만에 그런가 전에는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격대비 좋다는 기억이 있는데
오늘 와이프랑 이야기해보니 소개해주거나 블로그를 통해서
막엄청난 맛집이라고 쓰기엔 좀 무리있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다른 이천쌀밥정식가도 별반 다른건없으니
이정도 가격이면 무난하다정도 평타는 친다정도로 생각입니다.
밥양이 조금 적은 편이지만 반찬이 많아서
다먹고 나면 배부르게 나올수 있습니다.
이천 맛집이라고 자신감있게 말할수는 없지만
이천하면 쌀밥정식이 대표적으로 유명한지역이니 한번 드셔보시고 가세요.
간장게장에 너무 기대를 한탓일까요
아쉽지만 간장게장 그렇게 크지않고 먹기 적당합니다.
1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입니다.
맛은 보통입니다.
저는 특별히 기억남는것이 돼지수육이 맛있었어요.
부드럽기도하고 약간 고소한듯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니 엄마는 앞에두고 다들 아빠옆에서 밥을 먹겠다고 ....
아빠랑 유대관계가 이렇게 좋으니깐 너무 좋긴한데
엄마는 편하게 밥먹고 아빠는 앉을틈도 없이 구석에서 밥먹었어요.
힘들지만 너무 행복한 아빠에요.
숭늉빠질수없죠..
밥먹고 반찬도 많아서 배부른데 또 숭늉은 들어갑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겠지요.
너무 배부르고 온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이천 맛집 청목 쌀밥정식 드셔보시고 여러분들도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가격만 좀 내린다면 별5개 가능한 이천 베스트 맛집이 될거같습니다.
이천 나랏집 이천쌀밥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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