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을 다녀왔는데 무척 재미나고 좋았습니다.
서울이나 경기권에 비해서는 조금 열악한 모습이지만 지방에서는 이정도면 최고수준의
건물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주 가보기에는 조금 아쉬운부분이 있지만
여유있게 드라이브삼아 바다도 구경할겸 겸사겸사로 다녀오면서
들러서 구경하기에는 꼭 가봐야할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구경하고 집에가는길에 폭풍 맛집검색을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는 상업적인 색깔이 진한 별점 맛집 글들이 많아서
맛집검색을 할때면 무조건 저는 다음티스토리 검색으로 알아봅니다.
굉장히 냉혹하고 어떨땐 이렇게까지 냉정하게 맛평가를 해도되나 싶은글도 보일정도입니다.
새롭게 단장을 했는지 간판이 깨끗하고 건물도 새거 같군요.
서천맛집이라고 간판에 보라색으로 딱 앙증맞게 덧 붙여있습니다.
저녁7시정도되어서갔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두어테이블뿐이었는데
서울경기처럼 맛집이면 막 미어터지고 줄서서 밥먹고 그런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아도 거의 주말에 국립생태원이나 주변을 구경하고 들러서 먹는글이
대부분일정도로 주말장사가 흥한곳인거 같아요.
굉장히 향토색 짙은 고향집같은 서천군 장항읍내에 위치한 ...
정말 말그대로 읍내 맛집입니다.
주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164-18
전화: 041-956-1844
주차도 완전히 널널했습니다.
따로 주차장이 있는것은 아닌데 길앞으로 양쪽으로 쭉 널련 주자장이 깔끔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평일에는 오후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휴식시간입니다.
주말에는 쉬지않고 계속 일한다고 하는군요.
매월 2,4 짝수주 화요일은 쉽니다.
워낙 식자재비가 인상이 되다보니 일부메뉴가 가격인상을 했습니다.
2022년3월1일부터 인상되었는데 막 인상되었을때 찾아가서 아쉽...
좀만 더 일찍 갈걸그렇어요.
가격은 서울경기에 비교하면 무척 저렴한 가격이군요.
콩나물국밥은 인상된것이 6천이고
무우국 닭계장 시레기해장국 있습니다.
작년 메뉴판을 찾아보니 식사류가 천원씩 인상이 되었고요.
안주류는 그대로인 모습입니다.
작년에는 종이로 좀 허접스럽게 붙여놓았는데 현재는 깔끔하게 새로 붙여놓았습니다.
식사류로 이렇게 있지만 사실 이집의 대표메뉴는 안주류에 포함되어있는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의 가격은 2만5천원인데요.
처음에는 아 너무 비싼거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온것을 먹어보니 적당한 가격인거같아요.
2만5천원에 3명정도 먹을수있으니 적당한 가성비이고
안주로 먹는다면 4~5명이 먹을수있을정도입니다.
추가반찬은 셀프이고 주인장님이 직접 반찬이나 서빙을 하시는군요.
입담도 좋고 무뚝뚝한듯 친절한듯 하군요.
그냥 흰밥이 아니고 잡곡밥이군요.
밥맛이 촌이라 공기좋은곳에서 먹어서 그런가 밥만 먹어도 어쩜 이렇게 맛있나몰라요.
무국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주문안했으면 어쩟나싶을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시골에서 먹는 무국 아주 고향맛 느끼게 하는군요.
황태콩나물국은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데 이것만 있어도 밥한공기 먹을거같아요.
약간 매운듯한데 달달한맛이 섞여있어서 어린이들도 곧 잘 먹는군요.
보기에는 뻘건게 매워보이는데 달달한 맛이 곁들어져있어서 먹을만합니다.
콩나물과 함께 나오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괜찮습니다.
김에 딱 싸서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보기에도 제육볶음의 단맛이 살짤 느껴지시죠
원래 간장은 안주는데 사장님께 좀 찍어먹게 달라고하니
이렇게 친절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친절하기 그지없군요.
군산근처라서 군산항도 구경하시고 바닷가도 구경하시고 재미나는 여행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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