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볼만한곳

화성 야자수마을 카페-씨랜드화재참사로 슬픈 기억이 머문곳

썬31 2022. 1.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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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씨랜드 화재참사로  1999년6월30일에 유치원생 19명과 교사4명 총 23명이 죽은 참사가 발생한곳에

세워진 야자수마을인데 저도 꼬꼬무 방송을 보고 무척 분노했었습니다.

 

그자리에 그대로 다른건물 세워져서 다른 장사를 잘하는것은 문제가 없으나 

돈이없어서 아껴서 좀 더벌려고 그렇다는 사장 박재천이 그대로 화성 야자수카페를 오픈해서 운영하는것을 

이번에 포스팅 글을 쓰려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물런 지금 그곳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가족도 있고 

죄값을 치르고 (물론 법이정한 죗값이지 사람을 죽인것에 비하면 끝이 없다보지만)나와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지금 야자수마을을 만들어서 추후 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부하겠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그나마 가볼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특별히 그런 내용이 없고 그래서 굉장히 찝찝한 마음때문에 

블로그도 딱히 가보라고 하는 글을 쓰기싫어지네요.

 

물론 사람을 죽일 생각으로 그렇게 불법건축물을 지은것은 아니겠고

담당 공무원과 함께 아이들과 교사 23명을 죽인것인데 공무원들은 다 솔솔 나가고 박유천사장  홀로 징역5년받고

나온것이 참 더 속상하게 만드는군요.

저도 그렇치만 주변에 공무원 적폐 싫어하는사람들 많은데 공무원처럼 작은 정치를 하든 대통령 국회의원처럼 큰정치를 하든 정치가 깨끗해야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나가지 않는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화성씨랜드화재23명사망사건은 방송에 나온것처럼 굉장히 처참한 사건이었는데

이곳에 만약 다시 야자수마을카페을 지은것이라면 최소한 사죄하는 마음으로 안내문으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어린이를 위한 지원이 몇프로 쓰인다같은 글을 쓰고 옆에 위령비같은것도 세우고 그래야되는 뒷처리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모르고는 가겠지만 이런내용을 알았으니 다시 가기 부담스럽네요.

 

개인적으로 박유천사장이 좋은뜻으로 사죄하는마음으로 이곳을 운영하고 추후 어떻게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람들도 마음편하게 이용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고

빵집이 안쪽으로 있는데 빵이랑 음료 커피등을 사서 입장료대신 들어가는 시스템이내요.

 

빵종류

 

음료가격표

가격은 굉장히 비싸게 책정해놓았는데 입장료 대신 낸다고 생각하고 사면 됩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다들 알고 온건지 모르고 온건지 모르겠는데 화성씨랜드화재참사로 23명이 죽은곳이고 

다시 똑같은 사장이 출소후 차린곳이라는것을 알고 반성문이나 기부다짐서같은거 없이 그냥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겠죠.

물런 나라팔아먹고 이거보다 더한짓하고도 그게 뭔 상관이야 나만 재미있으면 되지하는 분들은 갈것이고요.

 

남이섬처럼 친일파가 운영한다고 알려졌는데 최근 뉴스를 통해서 다시 알려진거처럼 

남이섬 설립자 민병도는 퇴임후 자신의 재산으로 이섬을 샀고 친일파 민명휘의 자손이지만

사실 적통이 아니고 민영휘의 서자 민천식의 양자라서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근 재판에서 다 이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친일파라고 알려졌을때 남이섬 알고도 잘간거 사람들이 있듯이 이곳도 씨랜드참사 사장이 그대로 운영중인걸 알면서도 가는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차장
메인하우스

큰하우스로 만들어서 이곳으로 입장하는데 안에서 먹을거먹고 식물,야자수 둘러보는것이다.

 

입구
내부전경
기념샷
야외 야자수 심어놓은 모습

 

식사하는곳
식당있는 하우스

수산물회센터인데 활어,조개,왕새우,바지락손칼국수,우럭매운탕등 판매합니다.

석양

이렇게 석양은 아름다운데 포스팅쓸거도 많고 화성 가볼만한곳으로 글을 잘쓰고 싶은데

아쉬운마음을 거두고 대충 포스팅 마치고 들어갑니다.

저사진찍을때는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씨랜드화재참사 내용을 알고 이글을 쓰면서 

사진을보니 왜이렇게 석양이 슬프게 보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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