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장어 맛집으로 주로 가는곳이 화서먹자골목에 위치한 풍천장어집이랑
낙지덮밥으로 유명한 (지금은 손절한곳이지만...)유명했던? 초가집 맞은편에 위치한 곳을 주로 다녔는데요.
오늘은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해서 생긴지 얼마안된 곳을 다녀와봤습니다.
천년셀프풍천장어직판장 이름도 길고 간판도 긴데 1킬로당 가격이 수시로 변하는지 1킬로 32900원이라고
적힌 간판이 종이같은걸로 수시로 변경할수있게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주차시설이 좋치안하서 불편한데 1번국도 변이라서 그렇겠지만 여튼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차는 멀리 세워놓고 걸어서 들어가봅니다.
가격이 저렴한곳은 보통 셀프로 진행되는 곳이 많습니다.
여긴 얼마나 저렴한지 그냥 처음부터 모든것을 손님이 직접 가져다가 먹어야됩니다.
야채부터 마늘 양파 된장 소스까지 모든것을 셀프차림해야되는데
윗상사분을 모시고 간 자리라서 어느순간 저는 여기 직원이 되어버린 마법소환에 걸려버렸습니다.
허허허 그냥 웃지요 하지만 상사라도 좋은상사라면 기분좋게 셀프상차림 가능하겠지요.
기본적으로 마늘 생강 깻잎 된장 양파 깍두기 상추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크게 대단한것도 없고 뭐 안좋것도 없는 전형적인 평범한 스타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장어의효능은 스태미너증가회복이지요.
기력회복과 정력증진 그리고 오메가3가 많아서 두뇌와 관절 위장 눈등에 좋다는데
이거뭐 그냥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두루두루 다 좋구만요.
뭐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예방? 각종 성인병예방 피부미용 노화방지 치매예방....헐 이거뭐 좋은건 다 써있어요;;.
장어 맛있게 굽는법
친절하게 굽는법도 설명해주는데 핵심을 요약하자면
불판에 달라붙지않을 정도로 살짝 익힌후에 천일염을 살짝 뿌리고
뒤집어서 2분 구워주고 어쩌고 저쩌고인데 ..
그냥 알아서 적당히 뒤집고 자르고 소금 뿌리고 편하게 먹으면 됩니다.
1킬로 2인분인데 32900원입니다.
0.5킬로를 주문하면 가격이 확올라가버립니다. 무려 19000원 이거 곱하기 2하면 38000원이나 됩니다.
왠만하면 2인분으로 주문해야하는 꿀팁입니다.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1인분 가격이 높아서 아쉽습니다.
조금 특이하게 장어엑기스도 판매하는데 한달분이 59000원이군요.
그나마 좀 좋은것은 장어 1킬로에는 머리,뼈,내장,피를 뺀 실무게를 준다고 하는군요.
열심히 상을 셀프로 대여섯번을 왔다갔다하면서 차려보았습니다.
왠만하면 셀프바 옆으로 자리잡는것이 팁이 되겠습니다.
중간중간 몇번 더 왔다갔다 해야되니 더욱 그러하겠습니다.
양념소스는 많이 먹게되게 잘 만들어서 처음부터 듬뿍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먹음직 스럽게 놓인 장어의 속살입니다.
식욕을 엄청나게 자극하는 비주얼입니다.
어떤분은 바삭 어떤분은 약간 노릇하게 ...굽는 방식도 먹는 취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어떻게 먹으라고 하기는 어려운데 저희끼리 내린 나름의 추천은 약간 바삭 굽는게 맛있었습니다.
뼈는 잘 발려서 괜찮고요 기본 야채나 반찬 생강등도 신선한편이라서 괜찮은 장어집같습니다.
포장도 해서 먹어보았는데 기본 초벌구이를 해주고 집에와서 간단히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
가게에서 먹는거랑 집에서 먹는거랑 크게 차이가 나지않고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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