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맛집 가마솥한식뷔페-송가인 집과 가까워 좋아

지도를 보면 가마솥한식뷔페 혹은 가마솥 기사식당으로 검색이됩니다.

 

제주에서 여행을 다녀와서 돌아오는길에 진도항으로 오는 

뱃길을 이용했는데 진도항을 내려서 맛집을 찾아보니 (배에서는 인터넷이 안터지무ㅜ)

마땅히 갈만한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도읍내쪽 진도개박물관을 가려고 했으니

진도개박물관 가는쪽으로 가면서 송가인생각 송가인길을 한번

지나면서 가보자하고 네비를 진도시내쪽으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정말 진도가 낳은 트로트여신 송가인길이 나오더군요.

 

길이름이 송가인길입니다.

 

너무 신기해서 보고 또 보고 했어요.

 

관광객들도 둘러보러 많이 온다고 하는데 저희는 차로 

그냥 지나면서 살짝 둘러보고만 했습니다.

 

그냥 진도에서 송가인이 이렇게 유명하구나 싶은

마음만 느끼고 갑니다.

 

이렇게 공기좋고 물좋은곳에서 자라서 노래를 잘하는건지 여튼 대단합니다.

 

시내쪽으로 길따라 쭉 들어오다가 시내초입부근에서

길 오른쪽으로 가마솥뷔페가 들어왔습니다 .

 

배도 고프고 간단하게 그냥 먹고 가자고 하면서 주차도 괜찮았고요.

 

물론 진도라는 특성상 주차는 어딜가나 널널하지만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이런맛집이 숨어있었구나.

 

이거 소가 뒷걸음치다가 맛집을 찾아버렸구나

 

다음에 진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꼭 재방문해보고싶은

진도 맛집 리스트에 등제된 나의 맛집 되어버렸습니다.

 

일의 특성상 한식뷔페을 많이 가는편이라 

경기도쪽 한식뷔페는 왠만한곳은 유명하다고 하는 곳은 

 

다가보았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이천 만세뷔페나

안산의 타크라 이런곳과 비교해서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어느곳을 갈래라고 묻는다면 저는 여기를 올거같습니다.

 

제가 기억하는것으로는 한식뷔페 전국에서 (제가 가본곳중에)

탑3안에는 들어간다고 생각됩니다.

 

가격을 보고나면 어어어 할수있습니다.

 

한식뷔페 가격이 경기도기준으로 보통 6~7천원정도인데요.

 

이곳은 9000원입니다.

 

가격이 7세까지 5000원 12세 초등생이나 중1정도 까지는 8000원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울수 있는데 내용이 워낙 좋다보니

돈이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가성비를 따지고 맛도 따진다면 베스트 1등이라고는 못하겠지만

공기좋고 물좋고 송가인 생가 구경하러 와서 먹을 맛집을 찾는다면

 

가격면에서 아깝지도 않고 충분히 넉넉하고 푸짐한 내용으로

어딜가도 추천할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도 판매도 하는데 양념게장을 킬로에 2만원으로 저렴하게 팔고

도시락도 팔고있는데 아마도 진도에서는 많이들 주문해먹을거같습니다.

 

도시락은 비빔도시락이 조금 간단해서 8000원 정식이 9000원입니다.

 

진도 가볼만한곳을 쭉 불러놓았는데 진도대교야경 

세방낙조 운림산방 진도신비의 바닷길 진도타워?

 

굉장한 요리법이 적혀있는데

시그니처 새콤 무생채 요리밥이라고 

새콤무생채를 넣고 제철나물을 넣고 

게장양념(아주 맛있어요)을 한스푼을 넣고 비비면 아주 맛있는 

비빔밥이 됩니다. 

 

너무 좋은게 현금으로 10을 구매하면 한장을 그냥 서비로 줍니다.

그러면은 현금으로 하면 8000원이라는 소리인데 

 

집근처에 이렇게 8000원으로 먹을수있는 풍성한 한식뷔페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진도 세상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들 보세요 . 

 

일단 흔히 볼수없는 떡이 있어요 굉장합니다.

 

음식이 아주 종류별로 있고 다 비싼음식 그리고 

너무 신선해서 도시에서 먹는것과는 리프레쉬한 느낌이네요.

 

두부요리에 스파케티 무무침 새우튀김 제육볶음  김치볶음

다들 음식도 정갈하지만 맛이 너무 좋았어요.

 

9천원내고 새우튀김이랑 게장만 먹고가도 남을만 합니다.

 

화성 제부도 전곡항가서 새우튀김이랑 해물칼국수 즐겨먹는데

새우튀김만해도 5000원어치는 먹고 갑니다.

 

특히 게장은 정말 끝판왕입니다.

 

게장이 너무 맛있고 무한리필이니 그냥 배부르게 먹고가면되요.

 

다른말 필요없이 게장만 배불리 먹고가도 9천원어치는 먹고 남죠.

 

새우튀김 진짜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생선구이 느끼하지않고 깔끔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

 

겨란후라이도 반숙으로 아주 잘 익혔습니다.

 

각종 야채류와 채소류 밑반찬들이 너무 잘되어있고

 상추등도 신선해서 건강해지는 기분으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반찬 가짓수가 얼마나 많은지 셀수없을정도입니다.

 

특히나 채소야채 좋아하시는분들은 이정도 뷔페면 

어디가도 찾기힘든 반찬들입니다.

 

여기서 가장 하일라이트는 역시 간장게장입니다.

 

아낌없이 간장게장이 듬뿍 담겨있고 

배부르게 실컷드시고 9000원만 내면 됩니다.

 

완전 돈벌어서 가는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