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하면 석굴암은 어쩌면 무조건 가야할곳일겁니다.
갔다온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별거없다 그냥 가지마라 이런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국민학교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석굴암은
기억이 나질않고 그냥 좋았던 추억만 생각나는 경주인데 경주에와서 석굴암을 그냥 지나칠수없고
그래도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석굴암이 어떤곳이지 성인이 된다음에 나의 두뇌에 저장해둘 필요와 욕구가 생겼다.
방송에서보면 석굴암의 거대한 석상이 너무 멋지고 웅장해보이는데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
결론을 이야기하면 실제로는 그렇치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석굴암으로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걷는 산책길이 오히려 기억에 남고
석굴암 매표소전에 계단 바로 위에 있는 종쳐보기체험이 더욱 기억이 난다.
매표소앞에는 석굴암 설명문이있는데 석굴암 역시 불국사와 마찬가지로
경덕왕 751년에 건립했다.
석굴의 평면구조는 앞쪽은 네모나고 뒤쪽은 둥굴다는것이 특징이다.
화강암으로 인공으로 다듬어서 조립을 했다는것이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는 점이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있는데
사실 WHO뭐하러 있고 그냥 말만 나불대고 하는거없는데 그많은 회비는 왜내고..등등
불만인 분들 많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은거처럼
유네스코에 등재된다는것이 어떤의미인지 잘 와닿지는 않는다.
경주역사문화탐방 스탬프투어라고 16개 다찍어서 지정장소로 오면 작은 선물을 주는데
뭐 그다지 끌리지는 않는 모양새이다.
경주중앙시장으로 오면 5천원 상품을 주는 것인데 참여하는 분들은 별로 없어보인다.
개인은 6천원인데 가격이 굉장하다.
석굴암을 다구경하고 나서 나오면서 느낀것은 불국사보다가도 더 입장료가 아깝다는 것이었다.
그냥 산책로 잠깐 10여분 걷고 6천원 낸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경주와서 가장 실망한곳이 석굴암인데 이런상황에 입장료를 6천원을 낸다는게 굉징히 아쉬웠다.
불국사와 입장료가 똑같은데 불국사보다 구경하는 시간도 반에반도 안되고
볼것도 석굴암까지 가서 찍고 그냥 돌아오는게 다이다...
석굴암 매표소 올라가기전에 주차장 바로 위 계단 좌측에 위치한 종인데
체럼으로 총치기를 할수있는데 한번 칠때마다 1인당 천원을 내면 된다.
가격은 천원이라 저렴하면 저렴하고 종 한번 치는데 천원이라니 너무 바가지다라고 생각하면
또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종이 에밀레종 모방해서 만든듯하고 종을 치면 생각보다 소리도 크고 멋지다.
종한번 시원하게 치는데 천원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름 괜찮았고
다음에 가면 또 종을 신나게 치고 오고싶다.
아침에 해가뜨면 저 산사이로 햇빛이 들어와서 석굴암쪽으로 비추어지는데
티비에서 볼때는 너무 멋지게 나오지만 막상 현장에 실제로 가보면 실망이 많을 것이다.
주변에서도 수근수근 들리는소리 ...이게 다야? 뭐지 뭐야이거? 엥?
경치를 아래쪽으로 구경하고 이제 슬슬 내려가면 되겠다.
건물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좌측에서 들어가서 우측으로 나오면되는데
들어갔다가 석굴암을 구경하고 나오는시간은 길어야 2분정도
사실 사람도 저안에 바글하고 구경할것도 그냥 석굴암 그냥 보고 나오면 그만이라...2분도 채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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