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홍원막국수 본점~겨울에 먹어도 맛나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 근처에 위치한 천서리에 있는

홍원막국수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여주가면 뭐먹지하고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이 천리리막국수와

만두전골집인데 만두전골은 다음에 언제 한번 포스팅해야지 해야지하는데 

최근에 워낙 다들 천서리막국수만 가고 싶다고 해서 최근 두어달사이에 서너번은 다녀왔내요.

 

다녀올때마다 맛이 색다른데 좋은뜻으로는 질리지 않는다는말이지만

다르게 이야기하면 주방장이 매번 바뀌는것도 아닐텐데

맛집은 항상 정해지 그맛을 가지고 있어야되는데 정해진 레시피를 정확히 지키지 못해서

어떤때는 좀 맵고 어떤때는 좀 짜고 싱겁고 달고 하면 안되겠는데

최근에 홍원막국수 짧은기간에 서너번을 다니면서 느끼는게 

맛이 좀 오락가락하는게 아쉽네요.

 

지난번 포스팅에는 굉장히 달았는데 오늘은 또 굉장히 맵게 나왔네요.

대체적으로는 예전보다 덜 매워지고 달아진게 맞는데 

오늘 먹어본 맛은 예전정도의 강한 매운맛으로 다들 호호 불고

혀가 얼얼해하면서 먹었습니다.

 

홍원막국수 정문

3대가 이어온 원조라고 하는데 할머니 아들 그리고 손자도 같이 일하는가 본데

손자까지는 일을 한다는데 2대인 아들이 주 사장인거 같고 운영을 하는듯합니다.

 

오늘 확실히 소문의 진상을 파악했는데

여주 시내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홍원막국수 여주점은 형이 운영하는것이고

홍원막국수 본점은 어머니가 운영하는거 그대로 이어받아서 동생이 운영하는데

원래는 형동생 같이 운영하다가 형이 여주점을 내면서 따로 나갔다고 합니다.

여주 맛집추천 홍원막국수 여주점,천서리막국수 동생네

위포스팅은 여주 홍원막국수 여주점이고 예전에는 동생네인지 알았는데 

오늘부로 형네로 수정해야겠군요.

천서리에 놀러와서 자전거타고 산책도하고 그리고 나서 딱 먹으면 좋을곳입니다.

 

아마 여러글을 검색해보아도 거의 1등으로 검색되는 곳이니 

한번도 안가봤다면 여주 왔다면 한번정도는 가보셔도 될만한곳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려봅니다. 이제껏 여러명 데리고 가봤지만 대부분 맛집이라고 인정하셨고

몇분은 그냥 괜찮네 정도라고 한분도 있지만 맛없다고 한분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좀 아쉽고 그래서 가격때문에 별점 5개 만점은 

못받는곳이지만 별점 3~4개정도는 받을만한 맛집입니다.

가격이 7000원일때가 제일 좋았는데 수시로 가격이 오르다보니 

이제는 맘편히 자주 갈만한곳은 아닌데요.

여주사시는분들은 자주 안갈수도 있지만 저처럼 멀리사는사람은 

가끔오는 여주라서 올때마다 생각나고 찾게되는 그런 홍원막국수입니다.

 

홍원막국수 꼽빼기 모습 

곱빼기는 9000원인데 보통은 8000원입니다.

돈육을 국내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좋군요.

 

예전에는 고기도 참 많이 주었는데 지금은 돈육양이 많이도 줄었고

가격은 많이 오르고 단골입장에서는 많이 아쉽네요.

 

막국수 위에 겨란 반개 올라가있는데 김이 너무 많이올라가 있어서 

사진에 안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오이채썬거 지금의 두배정도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면은 많은데 올려진 야채가 적다보니 뻑뻑한느낌이 나서 아쉽습니다.

 

홍원막국수 세팅모습

다른거 별다르게 나오는거 없고 무우가 나오는게 다입니다.

다른 밑반찬없이 정면승부하는 모습입니다.

양념장이 식탁에 세팅되어있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맵고 짜기때문에

한스푼이나 두스푼정도가 적당합니다.

예전에는 백김치도 주고 했는데 단가가 안맞는건지 

가격이 곱빼기9000원짜리 막국수를 먹는데 무우무침 하나라서 아쉽네요.

백김치가 굉장히 맛있었는데 .....

 

갈때마다 요즘 맛이 변하고 있어서 홍원막구수 위에 양념이 올려진것을 

살짝 찍어먹어보고 아니면 한번 다 비벼보고 맛을 본후 

한스푼씩 넣으면서 맛을 맞추어가면서 먹어야됩니다.

좀 많이 넣었다 싶으면 뜨거운 육수(주전자에 담겨서 나옴)을 조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잘비벼진 모습

홍원막국수 곱빼기 9000원짜리입니다. 곱빼기 1000원 추가이고요.

어쩌면 최고가 막국수에 속하는 홍원막국수 다 비벼진 모습입니다.

방송에 여러군데 나온것은 유명하고요.

sbs mbc 등 여러군데에서 방송에 나와서 놀라지도 않습니다.

 

막걸리 주전자에 담겨져 나오는 육수는 제가 다녀본 막국수집중에서

가장 맛있는 육수라고 이야기하는데 오늘은 육수에 후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함께온 사람들 모두 육수 맛이 왜이러냐 후추 너무 많이 넣어서 갔다 하시면서

매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단골입장에서 너무 안타깝군요.

육수먹으러 홍원막국수 온다고 할정도로 육수에 대한 애정이 많은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굉장히 이미지깍아먹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예전의 그 육수맛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가격표 

여러군데 방송에 나온 모습

방송에 정말 숫타기도 많이 방영된것인게 보이죠.

저렇게 많이 방송에 나와서 다른식당처럼 돈주고 방송나올필요없이

방송국에서 찾아와서 나와달라고 오히려 돈주고 부탁할거같은 포스입니다.

 

벽쪽에는 막국수 맛있게 먹는 법을 적어놓았는데 다 볼거없고요

그냥 본인취향에 맞게 양념장만 잘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같은경우는 육수를 막국수에 반컵정도 넣기도 하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방역 철저업소

 

사람이 많이 오는만큼 다른 맛집들과 다르게 방역을 철저히 하는모습이군요.

코로나로 인해서 1일 2회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로사이드는 공기청정기로 많이 알려진 것인데 

미국 NASA에서 우주인들의 식량이 부패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개발된

'공기청정살균기'인데 특수코팅처리된 유리링안에 광촉매가 가득한 PCO램프에 자외선램프로 

광촉매반응을 극대화해서 강력한 활성산소를 생성해서 바이러스,곰팡이.박테리아등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환원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에어로사이드로 24시간 살균소독을 한다니 좋은 방역업소입니다.

앉는곳도 각각 투명칸막이를 설치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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