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맛집 생선국수-대박집 후기 친절하진 않치만 맛집은 맞다

옥천에서 유명한 맛집이 뭐가 있을까 알아보니
큰 호수가 근처에 있어서 인지 민물고기 관련 맛집들이 많이 검색되었습니다.

대박집도 생선국수 맛집으로 많은 블로그 글들이 올라와있었는데 막상 점심시간에 도착했을때 주차장에 절반이상 찬 모습을 보고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시골 맛집 풍경이고 주차장은 넓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때 붙여놓은거 같은데 때고 꼬질해도 그대로 붙어있는게 이런거에는 별관심이 없는거같습니다.

그냥 할머니가 운영하는 시골 음식점 느낌이에요.
수용가능인원136명인데 안의 면적을 보니 136명 들어가면 서서 먹어야돌판같습니다.
그리고 99 나누기 8하면 13.6명이 맞는데요.

일부러그런건지 실수인지 모르겠으나 중간에 .을 지워 붙여서 136명 적은거네요.

옥천 맛집이라고 알려진 대박집 메뉴판인데

가장 많이 먹는 메뉴가 생선국수 그리고 도리뱅뱅입니다.

가격은 8000원, 도리뱅뱅15000원입니다.

서울경기 도시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해보입니다.
소주도 겨우 4000원이네요.

어제 회사근처에 갔던 고기집 소주 7000원이었는데 엄청 저렴한거였네요.

물런 수원이라는 대도시와 비교할순없지만 그래도 가성비좋은 시골맛집은 맞는거같습ㄴ다.

생방송 무한지대등등 맛집으로 방송에도 나온 집이고 영화 촬영지로도 이용된 가게라고 합니다.

사용재료 대부분이 국내산이라는게 인상적입니다

도리뱅뱅 나온것인데 도리뱅뱅은 작은물고기를 (빙어 피래미등등) 튀겨서 한바퀴 뺑 돌렸다고해서 도리뱅뱅입니다.

깻잎을 싸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생선국밥 8000원인데 추어탕 비슷한 느낌으로 좀 걸쭉한 맛있데 약간 씨래기구깥기도 하고 그렇네요.

밥이 좀 금방한게 아니고 좀 된밥같아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생선국밥 자체가 간이 잘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선국수인데 특별한 돋보이는 비주얼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식감이나 뭐나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가장 메인요리인 생선국수인데 많은분들이 옆에서 맛있네 맛있네 하면서 드시드라구요.

미역떡국입니다.
이건 그냥 아이 먹으라고 시킨건데 그닥 그냥 그렇어요.

음식 간이 전체적으로 좀 맵다고해서 미역떡국을 주문한건데 제입맛에는 그냥 떡국맛이나 뭐나 별로 였어요.

아이도 별로 맛이 없었는지 좀 많이 남겼어요.

서빙하는 할머니가 좀 땍땍거리고 혼잣말인지 궁시렁거리는게 좀 친절함을 찾을수없어서 아쉬웠지만 도시에서 같으면 소문나서 가게 망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정많고 맛집 경쟁자가 별로 없는 곳이다보니 큰 무리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괜찮고 맛도 좋았고
생선국수는 그냥 여느 생선국수집하고 비슷하고 중간 이상급은 되어보입니다....

미국떡국은 비추천드리고
생선국밥은 평타정도이었습니다.

도리뱅뱅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론은 옥천 맛집 대박집 처음 가신다면 생선국수 주문하시고 도리뱅뱅 하나 드시면 딱 좋아보입니다.

둘이가면 양이 많아서 애매하네요...
셋이가면 생선국수3에 도리뱅뱅 하나하면 딱 좋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