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더그림카페'를 구경하고
맛집을 검색해보니 마땅치가 않더군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더욱 찾기 어렵더군요.
마침내 찾은 곳이 황태두부전골을 먹을수있는 곳이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이 흙으로 만들어져있고 집이 기와집으로 내부를 식당으로 개조한 곳입니다.
집 외관만 봐도 알수있듯이 구수한 촌 고향에 밥먹으러 온거같은 느낌입니다.
주변으로 꽃과 식물 나무 돌 조경을 향토스럽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맨끝쪽에 입구가 있어요.
생각보다 구조가 특이한 구조인데
보통 문이 정면에 있는데 뒤쪽으로 돌아들어가서 있는 구조이고
옆으로는 돌담이 빙 두르고 있는게 이전의 과거 양반집터같은 느낌이내요.
벽에도 돌담벽을 무늬넣어서 참 구수하고 예쁘게 해놓았군요.
몸이 건강해지는 보양식으로 유명한 토종닭요리와 오리백숙이 메이저로 자리잡고 있고요.
황태구이밥상이랑 오리주물럭밥상이 15000원 17000원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양평 시골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양평 가볼만한곳 더그림카페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관광객 위주로 장사를 하다보니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도시보다 외곽이 오히려 비싼 이유는 자재가 배달하러 오기 힘들어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아니면 원래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집앞 황태두부전골과 비교해서 조금 비싸서 가성비에서 조금 아쉽군요.
그아래로 아이들도 먹을수있는 조금은 순한 메뉴인
황태 두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황태두부전골 가격은 10000원인데 2인이상 주문가능입니다.
메뉴가 다 2인이상 주문가능이라 혼자오면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혼자오면 해물파전이나 두부두침 하나 먹고 가야할듯한 느낌입니다.
해물파전을 추천받아 15000원짜리 두개 주문했습니다.
반찬이 두상을 차려주었습니다.
밥이 돌솥밥이라서 굉장히 귀티가 납니다.
버섯과 두부가 부드러운것이 특징이고 국물이 조금 아쉬운게 안타까웠습니다.
엄마도 집사람도 약간 국물에서 기름진느낌이 나고 생선튀긴 기름맛이 좀 난다고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주인분에게 냄새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그럴리없다고 처음듣는 이야기라고 하셔서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괜찮게 먹고있는데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솥밥이 무척 맛있었는데
산좋고 물좋은 양평 외곽에서 먹는 밥은 맛있을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해물파전은 약간 바싹 익힌 맛이 고소한게 좋았습니다.
양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해물파전은 한번 드시고 오면 좋은데
가격이 15000원이다보니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두부가 순두부처럼 부드러운것이 특징이고
버섯하고 잘 어울리는데 버섯이 신선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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