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부지가 무척큽니다.
인터넷검색으로도 많이 되는 유명한 맛집임을 감안하면 주차요원이 있는것은 당연하겠죠.
주차안내원이 있고 주차장도 넓은편인데도 차가 더이상 들어가지를 못하고 밖으로 길가쪽으로 주차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얼마나 사람이 많이오면 ...
차를 가지고 오는사람이 많다는것은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오는사람들이 다수라는것을 알수있겠지요.
건물도 무척 넓은데 1층은 추어탕 2층은 장어집입니다.
같은 사장님이고 딸이나 며느리같은 분들이 나눠서 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임학순이라는분은 나이드신 할머니인데 지금은 은퇴하셨겠죠?
정확히는 모르나 카운터에서 있는분이 사장님같은데 굉장히 에너지가 넘쳐보이는 모습입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 갈아서 삶은 탕인데 우리 어릴적에는 촌에서 자라다보니 먹을게 없어서 미꾸라지를 논두렁에서 잡아서 해먹던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 시중에 파는것처럼 곱게 빻지도 못해서 가시도 종종있고 뭐 맛도 지금처럼 양념이 잘 안되어서 맛이 훨씬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련해져서 일까 지난 어릴적 논두렁에서 잡아서 먹은 미꾸라지탕이 문득 그리워지는 순간이네요.
여기저기 티비에도 방영이되고 홍보가 많이된 모습입니다.
2층은 장어집인데 장어집은 맛있는녀석들이라는 방송에 나왔나 봅니다.
SBS KBS 여기저기 방송 많이 나온곳이라 주변에서는 의왕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역시 입구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꽉 차있고 미리온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오랜만에 이렇게 긴 줄을 만나보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얼마나 대단한집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은 설렘반 기대반으로 줄을 기다리다가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추어탕 기본은 1만원인데요.
종류에따라서 1만1천원 ˜1만3천원까지도 있네요.
우렁추어탕이 1만3천원인데 옆테이블에서는 우렁추어탕을 주문하면서 여기 우렁추어탕이 맛있어 하는말을 들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렁추어탕을 먹고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어탕의 국물과 씨레기가 아주 진하군요.
남원추어탕과 더불어 유명한 원주추어탕인데 사실 추어탕은 남원추어탕이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고 유명하다고 생각하고 많이 갔는데요.
원주추어탕은 먹어보니 크게 다른점을 피부로 와닿을정도로 다른것은 못느꼈는데 전체적으로 진한느낌이 좋았습니다.
가장 특징으로 보았을때 공기밥과 소면이 무료리필입니다.
이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맛도 좋겠지만 소면 공기밥 무료가 저희처럼 가성비를 타지는 분들에게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소면과 공기밥을 한공기기 추가리필해서 먹었는데 이것만 해도 벌써 돈번느낌인데 사실 기본으로 나오는 공기밥이 일반 공기밥의 반공기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쉬운부분이긴 했습니다.
반찬도 리필이 되는데 파김치가 맛있었고 추어탕집에서는 보기 힘든 겉절이배추김치가 맛있었습니다.
겉절이는 싱싱한것이 아주 좋네요.
그릇도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놋그릇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식감을 더욱 돋우는군요.
공기밥, 소면,부추 리필이 되고요.
전메뉴가 포장판매가 가능한데 포장하는사람은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좀 특이하게 아이들을 위한 가족을 배려한 메뉴인듯한데 돈까스를 먹을 수있는곳입니다.
좀 특이한점으로 김치도 포장판매하고 있는데 김치사가는분도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추어탕은 맛은 그렇게 있다 없다할정도 티가 많이 나는 그런편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추어탕정도라고 생각되고요.
공기밥은 나오는게 일반 공기밥 반정도라 아쉽고 대신에 소면과 추가 공기밥 리필가능이라서 가성비면에서는 괜찮은 집입니다.
의왕 맛집 중에 베스트로 들어가기는 힘들거 같고 추어탕 맛집 중에는 베스트 혹은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맛있게 추어탕을 먹고 나오면 이렇게 매실차도 먹을수있게 해놓았는데 매실차가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감사패의 사장 이름이 안씨라서 임학순원주추어탕이라는 간판인데 사장님이 바뀌었거나 며느리가 운영하는 그런 모습같습니다.
여튼 여기저기 좋은일을 하셨는지 감사패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에 보면 표창패도 받고 많이 버시는것 만큼 기부나 나눔도 많이 하시는 모습같아서 다음에도 와서 음식을 팔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모습입니다.
이런분들이 장사가 잘되야지 돈만 벌고 쓸줄모르는 사장보다는 아주 칭찬받을만한 사장의 마인드입니다. 좋습니다.
2층에는 장어를 파는곳인데 찰떡궁합 파김치와 장어요리의 콜라보를 느낄수있는 강화도갯벌장어 요리를 맛볼수있는 장어 맛집인거 같습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대형간판입니다.
3대째 이어오는 임학순 전통 원주추어탕입니다.
미꾸라지 효능이 써있는데
칼슘과 비타민A,D가 많아서 정력증강에 좋다고 해서 남자분들이 아주 좋아하는 미꾸라지인데 아무리먹어도 쓸일이 없는 애정도 떨어진 부부는 뭐 그냥 맛으로 먹고 가야할거같군요.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고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여성분들이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저희 옆테이블 뒤테이블 다 여성단체분들이었습니다.
기력없는 허약체질에도 좋고 각종 성인병예방과 당뇨에도 좋다고 하는데 정확한건지 그냥 일방적인 주장을 적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먹고나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많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카카오맵] 임학순원주추어탕
경기 의왕시 벌모루앞길 3 (포일동)
임학순원주추어탕
경기 의왕시 벌모루앞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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